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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결혼 전후 50㎏→105㎏, 폭식 아내에 남편 울상(안녕하세요)

2017-08-08 06:00:01

[뉴스엔 오수미 기자]

결혼 후 급격하게 살이 찐 아내에게 남편이 "사기결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처음에는 남편이 심한 것 아닌가 생각했던 MC들도 아내의 먹방 스토리에 혀를 내둘렀다. 건강 때문에라도 아내는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결심했다.

8월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결혼 후 살이 찐 아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남편이 출연했다.

남편은 "아내가 결혼 전 몸무게 50kg에서 결혼 후 100kg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남편은 "나는 아내의 몸매를 보고 결혼했다. 살이 찌니까 속은 기분이고 사기당한 기분이다"고 강하게 토로했다.

아내는 다이어트를 여러 번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남편은 "고구마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더니 밥은 따로 먹고 고구마도 먹더라. 편의점을 운영하는데 유통기한이 막 지난 폐기음식을 엄청 먹는다"며 "하루는 너무 화가 나 '살 좀 빼라 돼지야'라고 폭언을 가한 적도 있는데 아내는 '그럼 날씬한 여자를 만나라'고 응수하더라"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아내는 "지금 몸무게가 105kg다. 날씬했을 때는 내 꽃사슴이라고 부르더니 지금은 돼지야라고 부른다"고 고백하며 웃었다. 이어 아내는 "임신하고 살이 많이 쪘다. 모유 수유하면서 허기 져서 베란다에서 몰래 초코과자 한 통을 먹었다. 먹는 게 너무 좋다. 성격이 좋아 살쪘다 해도 허허 웃는다"고 변명했다.

또 아내는 "원푸드 다이어트 하겠다고 고구마를 샀는데 나도 모르게 달달해 많이 먹게 됐다. 아이스크림도 다 같이 먹는 통으로 10통 정도 먹는다"며 "살 찐 후 걸을 때 호흡도 가쁘고 발바닥도 너무 아프다. 허리가 아파 3살인 둘째를 안아주지도 못한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 음식을 엄청나게 많이 먹는다고 했다. 아내는 "요즘은 편의점 신상이 많이 나온다. 편의점 매출에 영향을 많이 미칠 정도로 먹는다"며 "3개월에 한 번씩 재고 실사를 하는데 한 달에 100만 원 씩 손해를 보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아내는 자신이 먹은 음식을 제대로 치우지 않는 점도 문제였다. 남편은 "아내는 아마 재활용을 어디서 버리는 지도 모를 거다. 아내는 손을 까딱하지 않고 집은 난장판이 되니까 내가 치운다"고 토로했다. 아내는 "내가 원래 느린 성격이다. 그냥 두면 내가 치울건데 남편이 치운다"고 설명했다.

남편의 바람은 의외로 소박했다. 남편은 "많이 바라지도 않는다. 70kg까지만 빼도 좋겠다. 나는 술, 담배를 좋아하는데 70kg까지만 빼면 술, 담배를 끊겠다고 했는데 그걸 안 들어준다"고 말했고 아내는 "내가 뭘 먹으면 남편의 시선이 따갑다. 내게 더 먹을거냐고 핀잔을 주면 자꾸 더 먹고 싶다"고 응수했다.

전문가에게 문의한 결과, 아내는 표준 몸무게에 이르기 위해 지방만 36kg 가량 감량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아내는 "최대한 많이 노력해 70kg까지 빼겠다"고 약속했고 남편은 "노력하는 모습만 보여줘도 좋겠다"고 말했다.(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캡처)

뉴스엔 오수미 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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